쉼-티 박물관

"KUSO-KAGAKU-DOKUHON" by Rikao YANAGITA 타이틀은 공상비과학대전2이지만 일본에서는 이 책이 공상과학독본이라는 타이틀로 먼저 출간되었다. 그후 개정판을 1999년에 낸다. 국내 번역본은 그 개정판으로 되어있다. 저자는 이 책을 쓸 당시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학원이 경영난에 부딧혀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고 학원이 망하고 나서 이 책은 베스트 셀러가 된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는게 이 책의 주제일까? 큰 틀은 공상비과학대전과 같다. 아니 공상비과학대전이 이 책과 같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이겠다. 아무튼 이 책은 만화영화의 설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적정한 괴수의 몸무게는 얼마인가? 히어로가 변신할때 필요한 에너지와 ..

'KUSO-HIKAGAKU-TAIZEN' by Rikao YANAGITA(1998) 일본에는 애니메이션과 특촬물이 많이 발전한 나라이다. 목적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을 심어주기 위해서인지, 답답한 현실을 몽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인지는 뒤로 하고 전세계적으로 '아니메'라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인정할만 하다. 만화영화 속 주인공들의 엄청난 능력이 현대물리학으로 표현이 가능한가라는 아이들을 위한 과학도서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이들을 위한다기 보다는 청소년 이상의 현실에 눈을 뜬 사람들을 타킷으로 한 책이다. (그래서 절판이 된건지도 모르겠다. 일상에 치인 어른들은 공상마저 현실앞에 잔인하게 해부되는 것을 원치 않을 테니까) 저자의 의문은 전작 '공상과학독본'을 보면 키메라와 관련된 설정의 무모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