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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청동기 물그릇 - 반, 이, 세, 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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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청동기 물그릇 - 반, 이, 세, 감

전반장 2013. 11. 11. 17:36

중국 고대 청동기 물그릇



반 盤 Water vessel / 서주 후기(BC 900~BC 771) Late Western Chou period

: 물을 담아 세수를 하는 그릇으로, 상대(商代) 초기에 출현했다. 고대 제사와 연회 때 옥관의 예를 거행하는 데 필요하였는데. 이는 곧 손을 씻는 의례로, 물에 손을 담구어 얼굴을 대고 물을 끼얹는데 사용되었다. 반의 형식은 상대와 서주 초기의 형식인 귀가 없는 것과 주대의 아가리 아래의 양쪽에 s자형의 손잡이가 있는 것이 있다.





‘백자군(白者君)’ 자 물그릇 (‘백자군’반 ‘白者君’盤 Water vessel)

서주 후기(BC 900~BC 771) Late Western Chou period





‘중 신’자 물그릇(‘중..신’반 ‘仲..臣’盤 Water vessel)

서주 후기(BC 900~BC 771) Late Western Chou period








이 匜 Water vessel / 서주 후기(BC 900~BC 771) Late Western Chou period

: 세수할 때 쓰느 용기인데, 서주 중기에 나타나고 서주 말기와 춘추시게에 유행하였다. 물로 씻는 예를 지낼 때 ‘이’와 ‘반’을 함께 사용하였고 ‘이’는 물을 따르는 주둥이와 손잡이가 있는 데 물을 따르면서 세수를 하거나 손을 씻는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반’에는 그 사용한 물을 담는다. 일반적으로 반과 이는 동시에 출토된다. 몸통의 바닥 내면에 백자군의 명문이 있는 이는 용의

입이 몸통을 물고 꼬리를 반환형으로 한 손잡이가 있고 4조의 편수족이 있다. 춘추기에는 다양한 장식이 된 이가 확인 되는데

손잡이와 다리늬 장식성이 강조되었다.




백자군자 물그릇 (‘백자군’이 ‘白者君’ 匜 Water vessel)

서주 후기(BC 900~BC 771) Late Western Chou period








세 洗 Water vessel / 서한(BC 206~AD 8 ) Western Han period

: 씻는 그릇으로 세숫대야이다. 원형으로 그릇이 얕고 구연부는 꺾인 가장자리가 비교적 넓고 바닥을 평평하다. 진한시기에 세가 나타나는데, 한대의 세는 아가리 직경이 몸통 직경보다 크고 몸통에 고리의 손잡이가 붙어있는 단순한 형태이다. 문양 장식은

모두 끌을 사용하여 빛깔 좋은 금으로 조각되어 있고 점의 형태는 점들이 모여 하나의 선이 된 것 같으며 선은 너무 가늘어 마치

머리카락 같다. 본체는 유금이다. 유금은공예와 새기는 기법은 모두 선진(先秦) 시대에 나타났고 양자를 결합시킨 것은 한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동한 말기에는 점점 소실되었다.


구름-용무늬 세면기 (유금운룡문세 金雲龍紋洗 Water vessel with dragon design

서한(BC 206~AD 8 ) Western Han period









감 鑑 Water vessel / 춘추 후기 (BC 600~BC 476) Last Spring Autumn period

: 춘추시대 중기에 출현한 대형 물 그릇이다. 보통 물을 담아 사용했는데 청동거울이 성행하지 않던 시기에 옛사람들은 수면에

얼굴을 비추는 것으로 자주 이용했다. 또 얼음을 가득 담아 술 종류를 차게 하는데 사용하기도 하고 이외에 목용기능도 있었다고 한다. 춘추중기에 나타나서 춘추말기와 전국초기에 성행하였고 한나라 시기가 되면 철로 만들어졌다. 춘추후기의 감은 깊이가

있는 반원형의 몸통 아래에 낮은 굽이 있고 구연 아래 4곳에 수면문으로 장식한 귀 또는 반기문의 장식이 되기도 하였다. 전국시기에는 굽이 없는 형식과 금은으로 용을 상감하나 귀가 방감 등의 형식도 나타나고 진한 시기가 되면 사라진다.





용무늬 물동이 (교룡문사이감 交龍紋四耳鑑 Water vessel with dragon shaped handles)

춘추 후기 (BC 600~BC 476) Last Spring Autumn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