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공상비과학대전1
전반장
2011. 11. 23. 10:24
'KUSO-HIKAGAKU-TAIZEN'
by Rikao YANAGITA(1998)
by Rikao YANAGITA(1998)
일본에는 애니메이션과 특촬물이 많이 발전한 나라이다.
목적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을 심어주기 위해서인지,
답답한 현실을 몽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인지는 뒤로 하고 전세계적으로 '아니메'라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인정할만 하다.
만화영화 속 주인공들의 엄청난 능력이 현대물리학으로 표현이 가능한가라는 아이들을 위한 과학도서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이들을 위한다기 보다는 청소년 이상의 현실에 눈을 뜬 사람들을 타킷으로 한 책이다.
(그래서 절판이 된건지도 모르겠다. 일상에 치인 어른들은 공상마저 현실앞에 잔인하게 해부되는 것을 원치 않을 테니까)
저자의 의문은 전작 '공상과학독본'을 보면 키메라와 관련된 설정의 무모함에서 시작된다.
-사실 이 '공상비과학대전'은 일본에서 나온 '공상과학독본(한국번역판 : 공상비과학대전2)'의 후속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이 먼저나와서 공상비과학대전1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뭐? 몸무게 80톤? 뭐가 저리 무거워.'라고 생각한 듯 하다.
그래서 저자는 슈퍼히어로 물의 설정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공상과학독본의 내용은 다음에 공상비과학대전2로 다루기로 하고.)
이 책은 영웅의 설정이 얼마나 억지스러운지 사례를 분석하며 보여준다.
울트라맨의 활동시간 3분으로는 지구 전체를 구하기 힘들고,
비밀기지의 모순,
개조인간을 만드는 것보다 로봇을 만드는게 더 쉽다던가,
인간형 로봇(마징가 등)은 거대할수록 지구에서는 넘어지기 쉽다던가,
방사선을 쬔 괴수는 거대해질수 있으나 암세포가 발생한다던가,
가면라이더의 주인공의 지능지수 600은 너무 심하고,
분신술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거나,
레이져 무기는 생물에게만 효과가 있다거나 등등
과학적으로 보였던 설정이 오히려 비과학적 억지라는 것을 낱낱히 밝혀준다.
목적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을 심어주기 위해서인지,
답답한 현실을 몽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인지는 뒤로 하고 전세계적으로 '아니메'라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인정할만 하다.
만화영화 속 주인공들의 엄청난 능력이 현대물리학으로 표현이 가능한가라는 아이들을 위한 과학도서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이들을 위한다기 보다는 청소년 이상의 현실에 눈을 뜬 사람들을 타킷으로 한 책이다.
(그래서 절판이 된건지도 모르겠다. 일상에 치인 어른들은 공상마저 현실앞에 잔인하게 해부되는 것을 원치 않을 테니까)
저자의 의문은 전작 '공상과학독본'을 보면 키메라와 관련된 설정의 무모함에서 시작된다.
-사실 이 '공상비과학대전'은 일본에서 나온 '공상과학독본(한국번역판 : 공상비과학대전2)'의 후속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이 먼저나와서 공상비과학대전1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뭐? 몸무게 80톤? 뭐가 저리 무거워.'라고 생각한 듯 하다.
그래서 저자는 슈퍼히어로 물의 설정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공상과학독본의 내용은 다음에 공상비과학대전2로 다루기로 하고.)
이 책은 영웅의 설정이 얼마나 억지스러운지 사례를 분석하며 보여준다.
울트라맨의 활동시간 3분으로는 지구 전체를 구하기 힘들고,
비밀기지의 모순,
개조인간을 만드는 것보다 로봇을 만드는게 더 쉽다던가,
인간형 로봇(마징가 등)은 거대할수록 지구에서는 넘어지기 쉽다던가,
방사선을 쬔 괴수는 거대해질수 있으나 암세포가 발생한다던가,
가면라이더의 주인공의 지능지수 600은 너무 심하고,
분신술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거나,
레이져 무기는 생물에게만 효과가 있다거나 등등
과학적으로 보였던 설정이 오히려 비과학적 억지라는 것을 낱낱히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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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과학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재미있는 책이다.
하지만 꿈의 세계를 현실세계로 끌어내리는 순간,
재미는 잠깐이었지만 무언가 서글픈 느낌이 들었다.
과학적 사고도 좋지만 그래도 비현실적인 세상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
데즈카 오사무의 말대로 만화는 비현실적이어야 재미가 있지 않을까.